8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굴착기가 매몰돼 소방대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작업자를 구조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경 흙더미가 굴착기 2대를 덮쳐 1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지만 다른 60대 남성 1명은 약 1시간 뒤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곳은 DL이앤씨가 시공하는 현장으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DL이앤씨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이번이 8번째다.
울릉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