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경기 남양주에서 추돌 사고를 낸 후 불에 탄 BMW 차량.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8일 새벽 경기 남양주에서 추돌 사고를 낸 후 불타는 BMW 차량을 내버려둔 채 현장에서 사라졌던 운전자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해당 차량 운전자인 20대 남성 A 씨가 남양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상처도 입은 것 같아서 혼자 병원에 왔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음주운전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의 소유주이자 운전자인 A 씨는 현장에 없어 경찰이 소재를 탐문했다. 경찰은 사고 전후 A 씨의 동선과 행적에 대해 파악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