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30대 19%, 1년새 4%P↑
올해 1분기(1∼3월) 서울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 비(非)아파트 매매시장에서 30대의 매입 비중이 4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우리은행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아파트(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매매 거래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8.9%로 전년 동기(14.8%) 대비 4.1%포인트 올랐다. 이는 40대(18.4%)보다 많은 것으로 전 연령대 중 2위였다. 비중 증가 폭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컸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아파트 가격이 부담스럽고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낀 30대 수요자 일부가 저리 정책대출(신생아 특례대출)이 가능한 비아파트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