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조 외교장관 특사, ACS 사무총장·수리남 외교장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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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조 외교부장관 특별외교사절이 9일(현지시각) 수리남 파라마리보에서 개최된 ‘제29차 카리브국가연합(ACS) 각료회의’에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전 특사는 주코스타리카 대사와 주스페인 대사를 역임한 인사다.
ACS는 쿠바를 비롯한 25개국으로 구성된 카리브해 및 연안 국가들의 지역협력체다. 환경 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역내 경제권 창설을 위해 1995년 8월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는 1998년 옵서버로 가입해 참여하고 있다.
전 특사는 각료회의에서 최근 쿠바와의 수교를 통해 정부의 대(對)카리브 외교 기반이 확대됐다며 ACS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또 로돌포 사봉헤 ACS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 해양 오염, 교육 등 분야에서의 양측 협력사업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 이행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2023~2024 ACS 의장국이자 각료회의 주최국인 수리남의 알버트 람딘 외교장관도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