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서 6타점·5차례 멀티히트 활약
ⓒ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강백호의 불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KT의 중심 타자 강백호는 올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 58안타 11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7을 기록했다. 안타와 타점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고, 홈런 부문에선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5월에는 더 뜨겁다. 강백호는 6경기에서 5차례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고, 타율 0.464 1홈런 2루타 5개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강백호는 팀이 필요할 때 포수 마스크를 쓰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연습 때 투수들의 공을 받아보고 있더라. 이런 점은 팀과 개인 모두에게 좋다”며 “(장)성우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포수로)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강백호는 두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중견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신인 원상현이다.
지난 8일과 9일 NC 다이노스전에 구원 등판했던 우완 불펜 김민은 상황에 따라 3연투에 나설 수 있다. 똑같이 2연투에 임했던 박영현은 이날 하루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