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분 매각 등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중”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네이버 라인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5.10. [서울=뉴시스]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올해 들어 라인야후에 보안 강화와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청하는 행정지도를 두 차례 했다.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8일과 9일 개최한 기업공개(IR)에서 네이버에 지분매각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와 함께 라인야후 지주회사(A홀딩스) 지분을 50%씩 가지고 있다.
네이버는 강 차관의 기자회견 직전 입장문을 내고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