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이브센터 모습. 뉴스1
빗썸은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자사 이벤트에 참여해 가상자산을 받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국세청이 종합소득세 과세 처분을 내린 사실을 알리며 관련 세금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1만700여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833억 원의 이벤트 보상에 대해 202억 원이 고지됐으며 추가로 약 190억 원의 세금이 종합소득세로 이용자들에게 추가 고지될 예정”이라며 “이번 과세 금액은 400억 원에 이를 전망으로 이용자들과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통해 정확한 세액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수백억 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전액 지원하겠다”면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법적인 문제 해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