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즈베즈다의 황인범이 결승 골을 넣으며 올 시즌 리그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황인범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베오그라드의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드니츠키와의 2023-24 수페르리가 바츠카 토폴라 35라운드에서 결승 골을 넣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2-1로 앞선 전반 36분 피터 올라잉카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황인범은 리그 5골 5도움을 작성, 1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첫 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 팀의 7연속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 덕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일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즈베즈다는 3연승을 이어가며 29승 3무 3패(승점 90)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