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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가 사기 피해 경험과 이혼에 대해 고백한다.
13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물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양촌리 봄봄 음악회’가 펼쳐진다. 게스트로 가수 인순이와 조관우가 함께한다.
이날 먼저 MC 김수미·김혜정·조하나와 인순이는 ‘양촌걸스’를 결성해 씨고구마를 심으러 밭으로 향했다.
소리를 따라 비닐하우스 밖으로 나선 이들은 그곳에서 가야금을 연주 중인 조관우를 만났다.
이때 조관우는 김수미에게 “집에서 한번 본 적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조관우는 멤버들과 식사를 하며 아버지인 판소리 명창 조통달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조관우는 이혼한 부모님으로 인해 어린 시절의 아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역시 두 번의 이혼과 사기 등으로 자식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하지만 조관우는 이러한 아버지의 반대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결국 아버지에게 “가성으로 득음의 경지에 올랐구나”라는 칭찬을 들은 사실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조관우는 “제 노래 편곡은 둘째가 다 한다. 큰 아들은 콘서트할 때 코러스로 함께한다”며 자식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인순이와 함께 출연했던 MBC TV 예능물 ‘나는 가수다 시즌1’(2011~2012)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조관우는 “성대결절이 올 만큼 준비했지만, 인순이의 무대에 ‘난 다 죽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