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안방 고별전서 골 넣었지만 패배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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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올 시즌 홈 최종전에서 역전패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툴루즈에 1-3으로 졌다.
측면을 오가던 이강인은 후반 17분까지 뛰다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PSG는 이번 시즌 홈 팬들 앞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씁쓸함을 남겼다.
특히 2017년부터 PSG에서 뛴 간판 공격수 음바페가 안방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라 아쉬움은 더 했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직접 밝혔다.
선발로 나선 음바페는 전반 8분 만에 PSG에 선제골을 안겼다.
하지만 PSG는 5분 뒤 툴루즈의 티스 달링가에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24분 얀 보호에 추가 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다급해진 PSG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해 9월16일 니스에 2-3으로 패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한 PSG는 승점 70(20승 10무 2패)을 유지했다.
PSG를 잡은 툴루즈는 리그 10위(승점 43·11승 10무 12패)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