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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이재성, 도르트문트전 최고 평점·베스트11 호평

입력 | 2024-05-13 11:06:00

현지 언론·통계 매체 모두 고평가



ⓒ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에이스 이재성이 도르트문트전에서 터뜨린 멀티골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인츠는 지난 12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8경기 무패(4승 4무)를 달린 마인츠는 15위(승점 32·6승 14무 13패)로 도약했고, 오는 18일에 치를 34라운드 최종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잔류 확정을 노린다.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발 출격해 멀티골을 넣은 이재성은 마르코 리흐터와 교체되기 전까지 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이재성은 볼 터치 37회, 패스 성공률 84%, 키 패스 3회,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했다.

독일 빌트와 키커는 이재성에게 각각 평점 1점과 1.5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들은 1점부터 6점까지 평점을 매기며 낮은 점수일수록 좋은 활약을 뜻한다.

특히 키커는 이재성을 마인츠 동료 브라얀 그루다, 레안드로 바레이로, 세프 판 덴 베르흐와 함께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도 이재성에게 각각 9점과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메이어가 건넨 패스를 잘랐고, 지체 없이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뒤이어 전반 23분 바레이로가 문전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재성은 간결한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멀티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마인츠는 에드밀손 페르난데스, 대니 다 코스타, 넬슨 바이퍼, 마르코 리흐터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가 승리했다.

이재성은 이번 멀티골로 도르트문트전 리그 통산 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