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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전 ‘멀티골’ 이재성, 독일 유력 매체 33R 베스트 11 선정

입력 | 2024-05-13 14:17:00


멀티 골을 넣은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베스트 11 중 미드필더로 뽑혔다.

이로써 이재성은 지난달 28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재성의 활약을 돌아보면 베스트11로 뽑힌 것은 당연해 보인다.

이재성은 지난 12일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 골을 넣었다.

4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도르트문트전에서 2골을 추가, 올 시즌 6호 골을 신고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올리면서 조나단 부르카르트(7골 2도움)와 함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 중이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맹활약으로 강호 도르트문트를 완파하면서 시즌 막판 리그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잔류 전망을 밝혔다.

볼프스부르크와의 최종전을 남겨둔 마인츠는 6승 14무 13패(승점 32)로 16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0)에 승점 2점이 앞섰다. 골득실에서도 마인츠는 14로 우니온 베를린(-26)에 크게 앞서 있어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15위를 지키며 잔류할 수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7, 18위가 바로 강등되고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