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이상 39명 인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창수 검사장. 뉴스1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53·사법연수원 30기)이 임명됐다. 송경호 현 중앙지검장(54·29기)은 부산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대검 검사장급 이상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13일 발표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에는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대장동 사건 등 굵직한 수사가 산적해 있다.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해오던 송 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났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김 여사 관련 수사 실무를 지휘해 온 김창진 1차장검사(31기)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고형곤 4차장검사(31기)는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이동한다. 이들의 정식 부임일은 오는 16일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