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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킬리안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를 유출했다.
지난 10일 프랑스 RMC스포츠는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를 올림픽에 차출하고자 레알 마드리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길 원하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소속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막아왔다”며 “음바페는 올 여름 PSG(파리생제르맹)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축구연맹에 선수들이 토너먼트에서 국가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의 올림픽 차출을 위해 입을 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믿는다. 올림픽을 위해 음바페를 차출해주길 바란다”며 음바페가 향후 레알로 향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또 그는 12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음바페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하는 등 구단을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