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오픈서 에이닷 골프 서비스
골프 중계 화면을 보면서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실시간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SK텔레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골프중계 해설,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사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에이닷 골프 서비스는 16∼19일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KPGA·KLPGA 전 경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다.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15번홀 티샷을 준비 중인 선수가 화면에 등장하면 AI 캐스터가 해당 선수의 작년 이 대회 15번홀에서의 성적, 버디를 기록할 확률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한 ‘AI 하이라이트’도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홀별 주요 경기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