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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오(BE‘O·유찬욱) 현 소속사와 전 소속사가 비오의 미정산금 관련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비오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3일 “당사는 현재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2022년 2월 이 회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면서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페임어스 수장인 래퍼 산이(San E·정산)도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빅플래닛메이드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게재하며 법원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다툼과 관련해 첫 변론기일은 오는 6월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비오는 2020년 싱글 ’몬스터‘로 데뷔했다. 2021년 엠넷 ’쇼미더머니 10‘에서 3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