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맨시티에 강했던 손흥민, ‘3번째 10골-10도움’ 도전

입력 | 2024-05-14 07:34:00

손흥민, 맨시티전 통산 18경기 8골 4도움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024시즌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3(19승 6무 11패)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노리는 토트넘은 4위 도약이 절실하다.

EPL은 상위 4개 구단이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는데,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20승 7무 9패)를 끌어내려야 한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가운데 토트넘은 연승을 거두고 빌라가 미끄러지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맨시티(홈)와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원정), 빌라는 14일 리버풀(홈)과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원정)를 차례로 상대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33경기 1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맨시티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맨시티와 통산 18차례 붙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맨시티에 9승 2무 7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에 맞서 4위 탈환과 EPL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을 노린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 17골 10도움에 이어 다시 한 번 10골-10도움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EPL에서 세 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까지 5명뿐이다.

손흥민이 기록했던 마지막 도움은 지난달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3-1 승)이었다.

지난 번리전 승리 이후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힘들었던 몇 주를 견디고, 오늘 반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는 최대한 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남은 두 경기 동안 팀으로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남은 시즌 손흥민은 맨시티전과 셰필드전 승리로 4위 탈환,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