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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안무가들이 ‘아일릿’의 안무 표절 의혹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등 뉴진스 히트곡 안무를 담당한 퍼포먼스 디렉터 K씨는 지난 13일 소셜미디어에 “응 실화? 광고 안무까지? 그동안 정말 꾹 참았는데 우연이라기엔 이건 좀 아니지 않나? 그래 비슷할 순 있지. 그런데 보통 참고를 하면 서로 예의상 조금씩 변형이라도 하는데 이건 뭐 죄다 복붙(‘복사 후 붙여넣기)이야”라고 글을 올렸다.
뉴진스 퍼포먼스 디렉터인 B씨도 같은 날 SNS에 “’에이 설마 설마 했던 생각들로 그 동안 잘 참아왔는데 광고 안무까지 갈 줄이야. 누군가의 고생이 이렇게 나타나기엔 지나쳐온 과정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라고 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도 하이브로부터 경영권을 탈취하려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인 지난달 2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Copy·베끼기)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하이브는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건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