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총력전을 앞두고 히샬리송과 비수마를 잃었다. 최전방 공격수인 히샬리송이 빠지게 되면서 손흥민의 최전방이 확실시된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3-24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노리는 토트넘은 이 경기에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4일 맨시티전을 앞두고 치른 기자회견을 통해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의 시즌 아웃을 공식 발표했다.
스트라이커인 히샬리송은 지난 37라운드 번리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고,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코파아메리카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히샬리송의 이탈로 토트넘은 전방에 손흥민만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옵션이 단조로워진 셈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다가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히샬리송을 투입, 손흥민을 왼쪽 측면으로 옮겨 활로를 찾곤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비수마가 빠지는 것도 아쉽다. 맨시티라는 막강한 화력과 2선을 상대하는 토트넘으로선 포백을 더 안정감있게 지켜줄 비수마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떨어지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다른 자원으로 대체가 불가피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