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보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 와일드터키81.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버번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 입문용 제품인 ‘와일드터키81’의 병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보틀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한다. 와일드터키를 상징하는 야생 칠면조의 목에서 영감을 받아 길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병목과 단단한 느낌의 어깨, 유려한 곡선의 바디가 조화를 이뤄 황금비율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전면 라벨은 크기를 줄였다. 와일드터키 특유의 위스키 색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버번 위스키를 상징하는 마스터 디스틸러 에디 러셀의 사인이 금장으로 새겨졌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세련된 디자인과 구성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와일드터키81 새 단장을 계기로 와일드터키101 8년과 레어브리드, 켄터키스피릿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 제품이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갖춰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각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설명했다.
와일드터키는 전설로 불리는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 부자가 이끄는 버번 브랜드로 높은 호밀 함량과 낮은 도수 증류 방식을 고수하면서 60년 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와일드터키 버번 위스키는 니트로 그냥 마시거나 얼음을 탄 온더락으로 즐길 수 있고 진저에일과 함께 하이볼로도 적합하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터키81 보틀 리뉴얼로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와일드터키 전 제품이 일관된 디자인 미학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주류 문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