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헌등(獻燈)한 뒤 합장하고 있다. 2023.5.27/뉴스1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안팎으로 어려움이 큰 지금,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이 나라에 큰 빛이 돼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서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욱 키우겠다”며 “대한민국이 위기를 이겨내고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저와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성파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대덕스님 등 불교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대사 등도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인성환 안보2차장 등이 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