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하다 최근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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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구원 투수 최준용(23)이 한 차례 쉬어간다.
롯데는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최준용을 말소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준용은 열흘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4월까지 평균자책점 2.87(15⅔이닝 5실점)로 안정감을 보였지만 이달 들어 평균자책점 9.82(3⅔이닝 4실점)에 그치고 있다.
전날 열린 KT전에서도 3타자를 상대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등판해 첫 타자 강백호에 역전 스리런을 허용하는 등 진땀을 흘렸다.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인 최준용은 시즌 첫 말소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최준용은 (회복을 위해) 나가서 던지기 보다 쉬게 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오른손 투수 이민석을 1군으로 불러 올렸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