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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로저 페더러·JW앤더슨’과 3자 협업 컬렉션 출시

입력 | 2024-05-15 23:48:00

오는 17일 ‘로저 페더러 컬렉션 바이 JW앤더슨’ 판매
“기능성 원단에 테니스·JW앤더슨 감성 접목”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포츠웨어




유니클로는 15일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인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와 영국 패션 브랜드 JW앤더슨(JW Anderson)이 협업한 ‘2024 SS 로저 페더러 컬렉션 바이(by) JW앤더슨’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와 로저 페더러, JW앤더슨 등 3자 협업 컬렉션인 셈이다.

이번 컬렉션은 테니스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세이지그린과 차콜그레이 등 빈티지한 컬러를 활용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컬렉션 주요 제품으로는 래글런 소매(옷 어깨와 소매 구분이 없이 이어지는 형태)에 컬러 블록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라이트웨이트 파카’와 90년대 트랙팬츠를 연상시키는 ‘나일론 조거팬츠’, JW앤더슨 특유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된 ‘에어리즘 폴로셔츠’ 등이 있다. 활동적인 일상과 스포츠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로저 페더러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로저 페더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조나단 앤더슨 특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하면서 기능적인 유니클로의 전문성을 접목하는 과정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기거나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컬렉션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유니클로 대표 기능성 원단에 클래식한 테니스웨어 디자인을 접목시켜 스포츠 본질과 일상 속 편안함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며 “일상에서 누구나 즐겨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