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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콜로라도전 3타수 무안타…타율 2할 붕괴 위기

입력 | 2024-05-16 09:56:00

시즌 타율 0.204 하락…샌디에이고 0-8 패배



ⓒ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9)이 또다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대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던 김하성은 이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4로 떨어졌다.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면 타율이 1할대로 추락할 수도 있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곰버의 시속 82.6마일(약 132.9㎞)짜리 슬라이더를 밀어 쳤으나 우익수 제이크 케이브에게 잡혔다. 5회 2사 1루에서는 곰버의 시속 76.7마일(약 123.4㎞)의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렸지만 이번에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득점권 기회마저 날렸다. 김하성은 7회 2사 1, 3루에서 우완 사이드암 저스틴 로렌스의 시속 96.5마일(약 155㎞) 싱커를 걷어 올렸으나 재차 우익수에게 향했다.

한편 장단 4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22승 24패)는 콜로라도(15승 28패)에 0-8 완패를 당하며 3연전에서 전부 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