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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와 다니면 자매로 오해 받아…” 65세 할머니의 몸짱 비결은?

입력 | 2024-05-16 13:19:00

손녀와 자매로 오해 받는다는 65세 호주 할머니.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손녀와 함께 있으면 자매로 오해를 받는다는 65세 호주 할머니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레슬리 맥스웰(65)은 손녀 티아(21)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인스타그램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맥스웰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4만 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주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건강한 식단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자신의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면서 관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맥스웰은 50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피트니스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이혼을 겪으면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맥스웰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외모와 몸매 덕분에 손녀와 자매로 오해받는다"며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심지어 나보다 어린 남성들에게도 대시를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맥스웰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 때문에 자신의 외모와 몸매를 관리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항상 건강하고 튼튼한 몸매를 동경한다”며 “이런 관리는 남자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강해지고 싶고 자신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과 매력은 나이에 제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맥스웰은 “다른 여성들도 피트니스 여정을 시작하기에 절대 늦지 않았다”며 “다른 이들도 운동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자신의 몸과 건강을 바꿀 수 있으며 하루에 한 시간만 투자하면 되고 나이에 상관없이 섹시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녀 티아도 할머니와 함께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우리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들처럼 단 음식에 빠지지 않고 깨끗한 식단을 먹는다. 유기농 달걀과 유기농 딸기를 가져와 메밀 팬케이크를 만드는 식이다”고 밝혔다.

티아는 “할머니가 정말 멋지다”며 “나도 할머니의 나이가 되면 분명히 건강한 삶을 살 것”이라고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