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갈무리)
15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는 ‘전국 방송에서 아내 당황하게 하기’란 제목으로 지난 11일 YTN 뉴스에 보도된 한 장면이 게재됐다.
해당 장면은 경남 함안 청보리·작약 축제에 나들이 나온 시민 인터뷰 영상의 일부분으로, 부산 연산동에서 온 한상오 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피어서 태교 여행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YTN 갈무리)
호평은 레딧에서도 이어졌다. 한 해외 누리꾼이 남긴 “너무 사랑스럽다”는 댓글은 약 5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 같은 글로벌 이슈화에 YTN은 16일 한 씨 부부 인터뷰의 편집된 장면도 공개했는데, 남편 한 씨는 아내 김미나 씨가 인터뷰하는 동안 손으로 햇빛을 가려주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봤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으로 햇볕 가려주는 장면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참 예쁘다”, “뉘 집 아들인지 부모님이 너무 잘 키우셨다. 우리 아들도 나중에 저랬으면”, “정말 보기 좋다. 남편분 쏘 스윗”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