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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한파 의원 모임 찾은 류진… 하원 법사위장 등 만난 윤진식

입력 | 2024-05-17 03:00:00

보호무역주의 확산속 민간외교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미국을 방문해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한국 기업과 경제계 입장을 전달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상·하원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과 면담했다. 류 회장은 한국 기업의 2018∼2023년 대미 투자 규모가 150조 원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기 정부에서도 한국 기업을 변함 없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류 회장은 국제경제 분야 1위 싱크탱크인 피터슨연구소의 애덤 포즌 소장과도 만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국 대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턴 회장과 만나 미 대선 이후 대중 정책 전망과 한미 공급망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은 13일 미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 부장관을 만나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15일에는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바트 고든 전 하원의원, 존 포터 전 하원의원 등과 면담하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국 대표 싱크탱크인 공화당계 헤리티지재단, 민주당계 브루킹스연구소를 방문해 한미 경제통상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