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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맘센터 열고 영유아 발달 검사 지원

입력 | 2024-05-17 03:00:00

이상 징후 조기 발견-상담




인천시는 올 하반기 ‘인천맘센터’를 설치하고 영유아 가정 맞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육아 친화적인 지역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센터를 설치하고 먼저 ‘영유아 마음 지원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영유아의 발달 지연이나 문제행동 등 발달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상담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올해 인천 지역 내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대상자를 연간 3000명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는 센터 내 공간 대여 서비스와 부모의 정신건강 상태 등을 검사하는 서비스 등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에 문을 열 예정인 센터는 내년 부평구에 ‘혁신육아복합센터’가 만들어지면 이곳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녀의 발달 수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 특성에 맞는 놀이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했다”며 “태아부터 취학 전까지의 자녀와 부모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