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씨 by PDC 갈무리)
동료 여배우 성추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가 근황을 전하며 이혼한 전처를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6년 동안 묻어둔 배우 오달수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오달수는 1990년 연극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그는 “(예비) 장인어른이 연극 배우와의 결혼을 반대하셨다. 근데 딸도 연극을 하고 있었다. 제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연극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뒤 1년 정도 ‘유공’이라는 데서 일했다. 쉽게 말하면 주유소”라고 말했다.
오달수는 전처에 대해 “그분도 잘살고 있고, 지금 저보다 더 유명하다. 유명한 패션디자이너가 됐고, 나도 뭐 나름대로 우리나라에서는 후배들 걱정할 정도의 선배 위치까지 올라왔다. 서로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피디씨 by PDC 갈무리)
오달수는 지금까지도 전처와 연락하고 지낸다며 “애가 있으니까 통화도 한다”고 전했다.
또 딸이 벌써 20대라면서 “자기 밥그릇 자기가 찾아갈 나이가 됐다. 참 사는 게 그렇더라. 눈 깜빡할 사이라는 게 우리 딸 보면서 그런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 2018년 2월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미투’ 의혹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20년 내사 종결로 무혐의 처분됐다. 이후 오달수는 같은 해 11월 영화 ‘이웃사촌’ 개봉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