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SBS 제공
방송인 최화정(63)이 27년간 진행한 SBS라디오 ‘파워타임’을 떠난다.
17일 SBS는 최화정이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오는 6월 2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은 최화정은 SBS 최장수 DJ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과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출연한다.
오는 6월 3일부터 한 달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DJ로 ‘파워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임 DJ는 미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