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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

입력 | 2024-05-17 21:00:00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휴전 문제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앞서 언급했던 올림픽 휴전 구상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거론됐느냐는 타스 통신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시진핑 주석이 나에게 이 문제에 대해 말했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답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달 초 파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위한 올림픽 휴전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었다.

파리 하계 올림픽은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린다.

올림픽 휴전 협정의 전통은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모든 운동 선수와 관련자가 게임 중 안전한 도착, 접근 및 참여를 보장받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92년 공식적으로 이 전통을 되살렸고, 이듬해 유엔 총회도 이를 지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