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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과거 이상형을 고백한다.
17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스페인 ‘선넘팸’ 김보미·매튜 부부가 돌잔치를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게스트로 MC 송진우의 아내 미나미, 폴란드 출신 프셰므, 스페인 출신 라라가 함께한다.
특히 부부는 자녀인 루이가 돌잡이에서 무엇을 잡을지 맞히는 참석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를 본 MC 유세윤은 “아이들이 돌잡이 때 무엇을 잡았느냐”고 물었다.
MC 안정환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돈, 연필, 청진기, 책” 등을 연달아 말하며 MC 이혜원의 눈치를 봤다.
이에 이혜원은 “딸 리원이가 처음에 연필을 잡았지만 (안정환이) 마음에 안 드는지 다시 하라고 했다”며 “결국 원하는 물건으로 유인해 돌잡이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박진영이) 제 이상형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유세윤과 송진우는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2007)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돌잔치에서 김보미·매튜 부부는 직접 만든 수수팥떡과 미역국, 잡채, 김밥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손님들에게 맛보기를 권했다.
미나미는 “일본에서는 2㎏ 정도 되는 떡을 가방에 넣고 아기가 메게 해 인생의 무게를 체험해 보도록 한다”며 일본의 돌 문화를 소개했다.
이혜원은 “송진우의 다음 생일에 한 번 체험하게 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