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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세상 떠난 경찰 父 존경…짭새라 해서 기분 나빠”

입력 | 2024-05-18 00:25:00

ⓒ뉴시스


방송인 장영란이 경찰 체험에 나섰다.

장영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천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모습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세상을 떠난 부친이 양천경찰서에서 10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시절 양천경찰서에 왔던 기억이 있다며 “엄마 심부름으로 아빠 양말을 가져다줬다”고 했다.

위촉식을 마친 장영란은 신정 2지구대에서 일일 경찰 체험에 나섰다. 장영란은 “경찰 공무원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보여주겠다”고 했다.

장영란은 경찰들과 목동역 인근 도보 순찰에 나섰다. 특히 경찰 사이렌이 울리자 한 시민은 “뭐야 X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깜짝 놀란 장영란은 “욕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이어 장영란은 “우리 아빠가 경찰이라 난 자부심을 갖고 존경했는데 ‘짭새 지나간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그렇게 기분이 나빴다”고 털어놨다.

곁에 있던 경찰관은 “요즘에도 (짭새라고) 그런다”고 하소연했고, 장영란은 안타까워하며 “그러지 맙시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