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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기성용, 4월 K리그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71.57㎞

입력 | 2024-05-18 08:43:00

FC서울 기성용이 30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수원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4.30/뉴스1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1989년생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5)이 4월 한 달 동안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뛰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5~10라운드 기준 4월 피지컬 데이터를 발표, 총 뛴 거리 톱5를 공개했는데 기성용이 총 71.57㎞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새 시즌 서울에서도 변함없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기성용은 최근 12라운드까지 전 경기를 출전하며 가장 많은 거리를 커버, 베테랑의 품격을 자랑 중이다.

김기동 감독은 “(기)성용이를 선발로 내보내기 위해 계속 꼬드기고 있다. 중원에서 리딩해주는 기성용의 존재감은 아주 크다”면서 “성용이가 전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다”며 농담 섞인 말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2위는 김천 상무의 김진규(27·69.41㎞), 3위는 대구FC의 장성원(27·67.88㎞)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