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스타라이너 우주선 반동추진 자세제어 장치서 헬륨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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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과 보잉사가 17일(현지시각)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을 보내는 스타라이너 우주선 발사를 25일 이후로 다시 미뤘다고 밝혔다.
스타라이너 우주선은 지난 6일 미 플로리다 주 케이프 캐너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연합 발사 동맹 (ULA)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
발사는 기술적 문제로 여러 번 연기돼 왔다.
기술진들은 보잉사의 스타라이너 우주선 반동추진 자세제어 장치의 테두리에서 소량의 헬륨이 유출된 상황을 추가로 평가할 예정이다.
우주선 발사는 미 우주인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ISS로 보내기 위한 것이다. 두 사람은 최초의 민간 우주 프로그램인 보잉사 스타라이너 우주선을 이용해 ISS로 갈 예정이다.
NASA에 따르면 두 우주인은 ISS에 약 1주일 체류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며 낙하산과 에어백 장치가 달린 우주선을 타고 미국 남서부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들의 임무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NASA는 스타라이너를 우주 기지 교대 임무에 공식 투입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