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9)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린 김하성은 16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205(161타수 33안타)로 소폭 올랐다.
2회초 2사 1루 상황에 애틀랜타 좌완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를 상대한 김하성은 3구째 낮은 커브를 걷어올려 좌익수 앞에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카일 히가시오카가 2루수 땅볼을 쳐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병살타를 쳤다. 프리드의 바깥쪽 직구를 쳤는데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병살로 연결됐다. 김하성은 전력 질주했지만, 병살을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8회초 1사 2루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3-1로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
타선이 13안타를 치고도 3점을 뽑는데 그쳤으나 투수진이 호투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맷 왈드론은 5⅔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5패)를 따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