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코르다와 5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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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와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이소미는 마지막 날 험난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의 격차가 5타로 벌어졌다.
그러나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4차례나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지난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김세영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순위를 공동 35위에서 공동 8위까지 끌어올렸다. 올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을 노려볼 만 하지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강민지는 공동 15위(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고, 전인지와 신지은은 공동 20위(6언더파 210타)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