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파견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해 오상욱·구본길은 각각 16강과 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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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하한솔(성남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준우승했다.
하한솔은 18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 세바스티안 파트리스(프랑스)에 13-15로 졌다.
8강에서 로이스 챈(홍콩)을 15-9, 4강에서 마테오 네리(이탈리아)를 15-14로 연달아 잡았으나, 결승에서 파트리스를 넘지 못했다.
하한솔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출전자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불발되면서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다.
대한펜싱협회는 세계랭킹과 코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올림픽 파견 선수를 추린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을 최종 선발했다.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사브르 대회에선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16강에서 데스피나 지오르지아(그리스)에 14-15로 져 탈락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치러진 여자 에페 대회에선 이혜인(강원도청)이 8강에서 오리안 말로(프랑스)에 6-15로 완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