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과공유회서 혁신 의지 밝혀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 슬로건은 AI 전환(AX)를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과 회사가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이란 기존 비전은 유지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1∼3월)를 돌아보고 향후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17일 열고 새로운 슬로건을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의 가장 큰 화두 역시 성장이다. 우리가 이것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고객경험, 디지털전환, 플랫폼 등 모든 영역에 AI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익시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AI 핵심과제에 순차적으로 익시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