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부산미래유산 테마 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영화·예술 등 6개 주제로 코스를 구성하고 문화해설사를 배치한다.
‘피란수도 부산’ 코스는 감천문화마을, 산복도로, 장기려기념관, 동항성당, 소막마을을 답사한다. ‘문화로운 부산’ 코스는 부산시민공원, 범일동 재봉틀거리, 부산평화시장 등을 돌아보고, ‘저항의 꽃 부산’ 코스는 상해거리, 박차정 생가터, 민주공원, 충혼탑 등을 방문한다. ‘영화로운 부산’ 코스는 조선키네마주식회사, 40계단, 동광동인쇄골목, 국제시장, 영도선착장 등을 찾아간다. 감천문화마을과 장림포구, 보수동책방골목, 영도선착장은 답사 후 사진작가와 함께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