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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댈러스, 17점차 뒤집다… 1위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2년만에 서부콘퍼런스 결승행

입력 | 2024-05-20 03:00:00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77번)가 19일 오클라호마시티를 물리치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댈러스=AP 뉴시스


댈러스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한 오클라호마시티를 꺾고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댈러스는 정규리그 5위 팀이다.

댈러스는 19일 오클라호마시티와의 2023∼2024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7전 4승제) 6차전 안방경기에서 117-116으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앞선 댈러스는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댈러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승 3패로 맞서 있는 미네소타-덴버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미네소타와 덴버의 4강 플레이오프 최종 7차전은 20일 오전 9시에 열린다.

댈러스는 3쿼터 초반 60-77로 17점 차까지 뒤졌다. 점수 차를 좁혀나간 댈러스는 P J 워싱턴이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115-116으로 1점 뒤진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댈러스는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도움을 각각 10개 기록하는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돈치치는 4강 플레이오프 6경기 중 세 차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