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식에서 손을 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종교계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예방한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이후 오후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남을 갖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서로 손을 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날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두 사람이 만남을 갖는 만큼 최근 정치권 주요 현안인 채상병 특검법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종교계를 방문해 인사할 예정이다.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두고 조계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난다. 뒤이어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맡고 있는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