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투시도
부산 부산진구와 동구 등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에 5월과 6월 총 4959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홈 개편과 22대 총선 등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변경됐던 물량들이 올 상반기 이전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사이 부산에선 임대를 제외하고 총 4959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3098가구다.
이번에 분양을 앞둔 곳은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교통, 업무 등의 중심지로 도시정비사업 등 활발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사상구에는 부산 최대규모의 공업단지인 사상공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진구 모 공인중개사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곳들이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곳들이라 아껴뒀던 청약통장들을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비슷한 시기에 비교적 눈에 띄는 물량들이 여러 곳 분포하고 있어 당첨자 발표일만 겹치지 않으면 중복 청약도 가능해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다”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5월 부산시 부산진구에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이고 1호선 라인을 이용해 2,3,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DL건설과 DL이앤씨는 이달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일원 범일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080가구(오피스텔 224실 포함) 규모로 이중 아파트 전용 59~84㎡ 384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문현역과 1호선 범일역 이용이 가능하며 이마트, 현대백화점, 부산자유도매 시장 등이 가깝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