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여가 및 나들이 장소인 한강공원의 다인승 자전거, 마차 자전거가 가족, 연인들의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한강변 반포, 뚝섬, 여의도 공원 등에 다인승 자전거(2인용, 4인용)와 마차 자전거 등 총 90대를 도입했다. 이 자전거들은 가족과 연인들이 편안하게 앉아 한강공원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차 자전거는 성인 2명과 아이 2명까지 함께 탈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힘을 모아 페달을 밟으며 한강공원을 누비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 마차 자전거는 가족뿐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한강공원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광나루, 잠실, 잠원, 반포, 여의도(원효대교, 여의나루, 마포대교), 양화, 강서, 뚝섬, 이촌, 난지 등 총 12개소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 운영측 관계자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한강공원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나들이 장소로 자리잡았다"며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강공원 자전거 이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한강공원 사이트 내 한강시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