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1위 유지 올해 1분기 누적 처방액 16억2000만 원 설사 유발 물질 흡착·배설 기전 대웅제약 ‘검증 4단계 전략’으로 처방 선호↑
대웅제약 본사
대웅제약 설사약(지사제) ‘스타빅 현탁액’이 6개월 연속 국내 지사제 시장에서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스타빅이 작년 10월 1위를 탈환한 후 올해 1분기까지 자리를 지켜내면서 시장을 주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약품 데이터 분석 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 스타빅은 작년 10월 1위에 올랐고 작년 4분기 기준 누적 처방액이 약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올해 1분기에는 총 16억2000만 원의 처방 실적을 거뒀다. 작년 동기(10억6600만 원) 대비 52% 성장한 수치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화기 시장 노하우를 살려 연간 처방액 1위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검증 4단계 전략은 의료진이 처방하고 환자가 복용해야하는 명분에 대해 심층학습한 후 자문 및 검증을 통해 정리·확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 주요 제품들이 모두 해당 전략을 기반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성장하고 있다고 대웅제약 측은 강조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