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복지관 등 150여 명 초청,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제21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의 10개 복지관에서 총 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음악회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박정민, 첼리스트 정광준, 피아니스트 성우경이 꾸몄다.
또 보다 친근하고 쉽게 부를 수 있는 신촌’, ‘향수’ 등 전통 가곡들도 무대를 채웠다. 공연자는 곡마다 청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곡에 대한 해설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강덕영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복을 받은 만큼 주변에 나눠주는 것이 바로 행복 나눔이다. 이번 행복 나눔 음악회를 통해 서로 행복을 나누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