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임명, 의원 출신 첫 사례
경북도는 신임 경제부지사에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62·대구 북갑·사진)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양 의원의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뒤 6월 초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양 내정자는 대구 남산여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 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 자원 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고 의원연구단체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 활동도 했다. 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반도체특별위원회 간사, 중앙여성위원장, 대구시당위원장을 지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회의원 출신이 경제부지사로 임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대구경북 상생협력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또 경북의 각종 현안 해결에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