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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모바일 발권 시스템’ 도입

입력 | 2024-05-21 03:00:00


강원랜드가 카지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발권 시스템을 도입했다. 강원랜드는 20일부터 카지노 현장 발권과 이에 따른 대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모바일 발권 시스템’을 도입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발권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10분부터 자정까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를 등록한 뒤 입장료 9000원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권 수수료 88원은 강원랜드가 부담하지만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 88원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이 시스템 도입에 따라 카지노 입장 고객은 발권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입장이 가능해 줄 서는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강원랜드는 9월부터 안면인식과 손가락 정맥을 활용한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이 운영되면 발권과 입장, 재입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분증 확인 등 고질적인 고객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