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준 前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美자회사 ‘퓨처프루프’ 사장 선임
한화그룹이 주영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사진)을 한화퓨처프루프 사장으로 영입했다. 한화가 1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그룹에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주 전 실장은 이달부터 한화퓨처프루프 사업전략담당 사장 업무를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미국 및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퓨처프루프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3월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미국 투자전문 기업이다. 방산, 에너지저장장치(ESS), 액화천연가스(LNG), 태양광, 선박 등의 사업 기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 실장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을 맡아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비전 수립 및 현지 진출 전략을 맡는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