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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大 ‘나이트-헤네시 장학금’… 내달 5, 6일 성균관대서 설명회 개최

입력 | 2024-05-21 03:00:00


미국 스탠퍼드대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에게 최대 3년 동안 등록금과 생활비를 주는 ‘나이트-헤네시 장학금’ 설명회를 다음 달 5, 6일 한국에서 연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스탠퍼드대 한국총동문회(회장 김재열)와 성균관대(총장 유지범)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 장학금은 2016년 나이키의 창업자 중 한 명인 필립 나이트 씨(86)가 모교에 기부한 4억 달러(약 5440억 원)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총모금액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 원)로 전 세계 최대 규모다.

스탠퍼드대는 전공에 관계없이 전 세계에서 매년 100명을 선발해 3년간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연간 1회 왕복 경비를 지급한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424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는데 전체 장학생 중 56%는 미국 외 국적 보유자였다. 선발 기준은 ‘리더십과 협동정신이 있으며 세계가 당면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한 학생’이다. 올해 지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10월 9일이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